직각삼각형에서 각 하나만 알면 변의 비가 정해져요. 그 비에 sin, cos, tan 이라는 이름을 붙여요.
중2 닮음에서 배웠죠 — 두 각이 같으면 닮음(AA). 직각삼각형은 이미 직각이 있으니 예각 하나만 같아도 전부 닮음이에요. 닮은 삼각형은 변의 비가 같아요. 그러니 "각 A가 30°"라는 말 하나로 높이 : 밑변 : 빗변의 비가 정해져요. 삼각형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요. 이게 삼각비의 출발점이에요.
직각삼각형에서 기준각 A를 정하면, A와 마주 보는 변이 높이, A에 붙어 있는(직각 아닌) 변이 밑변, 직각과 마주 보는 가장 긴 변이 빗변이에요.
sin A = 높이 / 빗변 = 3/5
cos A = 밑변 / 빗변 = 4/5
tan A = 높이 / 밑변 = 3/4
외우는 요령: sin 은 높이가 위(빗변 분모), cos 는 밑변이 위(빗변 분모), tan 은 빗변 없이 높이/밑변. 셋 다 "기준각 A에서 본" 비예요 — 기준각이 바뀌면 높이와 밑변이 서로 바뀌어요.
빗변을 1로 고정하면 sin A = 높이, cos A = 밑변 그 자체예요. 각이 커질수록 sin은 커지고 cos은 작아져요. tan은 높이/밑변이라 각이 커질수록 빠르게 커져요.
정삼각형을 반으로 자르면 30°-60°-90° 삼각형(변의 비 1 : √3 : 2), 정사각형을 대각선으로 자르면 45°-45°-90° 삼각형(1 : 1 : √2). 이 두 삼각형에서 값을 읽으면 —
| 30° | 45° | 60° | |
| sin | 1/2 | √2/2 | √3/2 |
| cos | √3/2 | √2/2 | 1/2 |
| tan | √3/3 | 1 | √3 |
sin 은 30°→45°→60° 로 갈수록 1/2, √2/2, √3/2 — 분자의 근호 안이 1, 2, 3으로 커져요. cos 은 그 반대. 표를 외우기보다 두 삼각형을 그려서 읽는 연습이 오래 남아요.
tan A = sin A / cos A (높이/빗변 ÷ 밑변/빗변 = 높이/밑변). 그리고 피타고라스에서 (sin A)² + (cos A)² = 1. 또 직각삼각형의 다른 예각은 90° − A 라서 sin A = cos (90° − A) — sin 30° = cos 60° 예요. 하나를 알면 나머지가 따라 나와요.
반지름이 1인 사분원 위의 점에서 직각삼각형을 만들면 빗변이 1이라 sin A = 세로 길이, cos A = 가로 길이, 그리고 tan A = 접선 위의 길이예요. 각을 0°까지 줄이면 세로가 0 → sin 0° = 0, cos 0° = 1, tan 0° = 0. 90°까지 키우면 sin 90° = 1, cos 90° = 0, tan 90° 은 정할 수 없어요(접선과 만나지 않아요).
37° 같은 각은 삼각비의 표에서 소수 넷째 자리까지 읽어요. 표의 한 조각:
| 각도 | sin | cos | tan |
| 35° | 0.5736 | 0.8192 | 0.7002 |
| 36° | 0.5878 | 0.8090 | 0.7265 |
| 37° | 0.6018 | 0.7986 | 0.7536 |
| 38° | 0.6157 | 0.7880 | 0.7813 |
| 39° | 0.6293 | 0.7771 | 0.8098 |
| 40° | 0.6428 | 0.7660 | 0.8391 |
행(각)과 열(sin·cos·tan)이 만나는 칸을 읽어요. 거꾸로 값에서 각을 찾을 수도 있어요 — cos A = 0.7660 이면 A = 40°.
정답 맞히기가 아니라, 이해한 걸 자기 말로 꺼내보는 거예요.
sin A 는 ÷ 빗변, cos A 는 ÷ 빗변이에요. 삼각형이 커져도 이 값이 안 변하는 이유는 때문이에요.
sin A = 높이 ÷ 빗변, cos A = 밑변 ÷ 빗변. 안 변하는 이유는 닮음이에요.
각 A가 같은 직각삼각형은 모두 닮은꼴이라 변이 똑같은 배율로 늘어나요. 높이가 2배면 빗변도 2배 — 나누면 배율이 사라져요. 그래서 삼각비는 "삼각형의 값"이 아니라 "각의 값"이에요.
자기 말로 설명하면 돼요. 똑같지 않아도 괜찮아요.
개념은 잡았어요. 놀이터에서 게임으로 먼저 확인하고, 연습 문제로 손에 익혀요.
이 단원이 어렵게 느껴지나요?
📏 삼각비 처음 만나기 — 닮음이면 변의 비가 늘 같다는 것에서 출발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