⊙ 원과 부채꼴 — 개념 탐구

1. 원과 그 친구들

원은 — 한 점(중심)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모든 점의 모임이에요. 그 거리를 반지름이라고 해요.

O 반지름 r A 지름 = 2r 현 (선분) 호 (곡선) 접선 (한 점에서) 접점
원의 구성요소들 — 색깔별로 구분

호 vs 현 — 헷갈리지 마세요

⚠️ 같은 두 점 A, B에 대해서 — 호는 곡선(휘어진 부분), 현은 선분(곧은 부분)이에요.
• 호 표기: $\overset{\frown}{AB}$ (호 위에 곡선 기호)
• 현 표기: $\overline{AB}$ (선분 표기)

두 가지 직선의 만남

이름원과 만나는 점
할선 (secant)2개
접선 (tangent)1개 (← 접점)
💡 지름은 가장 긴 현이에요. 어떤 현도 지름보다 길 수 없어요. (왜냐하면 현은 원 안에 갇혀있고, 가장 멀리 가려면 중심을 지나야 하거든요.)

2. 원의 둘레와 넓이 — π를 만나요

원의 둘레를 지름으로 나누면 — 원의 크기와 상관없이 항상 같은 비율이 나와요. 이 비율을 π (파이)라고 불러요.

🌟 새로운 기호 — π (그리스 문자 '파이')
$\pi = \dfrac{\text{원의 둘레}}{\text{지름}}$ — 원이 크든 작든 항상 같은 값.
$\pi \approx 3.14159\ldots$ (소수가 끝없이 이어짐, 무리수)
📜 시험에서는 "π" 기호 그대로 답에 둬요. (예: 둘레 $6\pi$ cm)
반지름 r 5
r = 5 O
둘레 $C = 2\pi r =$ 10π (≈ 31.42)
넓이 $A = \pi r^2 =$ 25π (≈ 78.54)
💡 슬라이더로 반지름을 움직여보세요. 둘레는 $r$의 1차, 넓이는 $r$의 2차 — 반지름이 2배가 되면 둘레는 2배지만 넓이는 4배가 돼요.

3. 부채꼴 vs 활꼴 — 그 차이는?

원에서 만들어지는 두 가지 도형. 부채꼴과 활꼴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도형이에요.

부채꼴 (sector) 두 반지름 + 호 O 활꼴 (segment) 한 현 + 호 O
두 도형의 결정적 차이
구분부채꼴활꼴
경계두 반지름 + 호한 현 + 호
중심 포함?중심 O 포함중심 안 포함 (보통)
모양피자 한 조각 🍕달·잎사귀 🌙
💡 특수 케이스: 중심각이 정확히 $180°$일 때 — 부채꼴 = 활꼴 = 반원. 이 한 경우만 두 도형이 일치해요. 지름이 곧 현이 되거든요.
⚠️ 시험에서는 그림만 보고 "부채꼴이다"라고 단정하지 말고, 경계가 두 반지름인지 한 현인지 확인하세요!

4. 호의 길이 — 비례로 풀어요

부채꼴은 원 전체에서 $\dfrac{\theta}{360}$ 만큼만 차지해요. 그러니까 호의 길이도 원 전체 둘레의 그만큼만 가져가요.

🌟 그리스 문자 θ (세타) — 중심각을 나타내는 변수예요. (Unit 07에서 본 ∠ 와 함께 그리스 문자 사용 — 영어 알파벳과 구분하기 위함)
$$l = 2\pi r \times \frac{\theta}{360}$$
반지름 r 6
중심각 θ 120°
O
호의 길이 $l = 2\pi \cdot$ 6 $\cdot \dfrac{\text{120}}{360} =$ 4π
💡 θ를 슬라이더로 움직여보세요. θ가 2배가 되면 호도 정확히 2배예요. 이게 "호와 중심각은 정비례"의 의미.
θ = 360°일 때는? 호 = 원 전체 둘레와 같아져요!

5. 부채꼴의 넓이 — 두 가지 공식

같은 비례 발상으로 — 부채꼴 넓이는 원 전체 넓이의 $\dfrac{\theta}{360}$ 배예요.

$$S = \pi r^2 \times \frac{\theta}{360}$$

그런데 이 식을 약간 다르게 쓸 수 있어요. 호의 길이 $l$을 알 때 이렇게:

$$S = \frac{1}{2} \cdot r \cdot l$$

왜 두 식이 같을까?

$S = \pi r^2 \cdot \dfrac{\theta}{360} = \dfrac{1}{2} \cdot r \cdot \left(2\pi r \cdot \dfrac{\theta}{360}\right) = \dfrac{1}{2} \cdot r \cdot l$

이 식은 마치 밑변 = $l$ (호), 높이 = $r$ (반지름) 인 삼각형 넓이 같죠? 부채꼴을 잘게 쪼개면 정말 삼각형이 돼요. 이게 아르키메데스의 원의 넓이 증명 발상이에요. 2200년 전!
반지름 r 6
중심각 θ 120°
공식 1 — $S = \pi \cdot$ 6$^2 \cdot \dfrac{\text{120}}{360} =$ 12π
공식 2 — $S = \dfrac{1}{2} \cdot$ 6 $\cdot$ 4π $=$ 12π
💡 두 공식이 항상 같은 답을 내요. 시험에서는 호의 길이가 주어지면 $\dfrac{1}{2}rl$ 이 빠르고, 중심각이 주어지면 $\pi r^2 \cdot \dfrac{\theta}{360}$ 가 자연스러워요.
⚠️ 부채꼴의 둘레는? — 호의 길이만이 아니에요! 호 + 반지름 두 개예요.
$\text{부채꼴 둘레} = l + 2r$

6. 호 vs 현 — 정비례할까?

같은 원에서 중심각 θ가 변할 때 — 호의 길이는 정비례해요. 그런데 현의 길이는 정비례하지 않아요. 이게 시험에서 가장 자주 함정으로 나와요.

중심각 θ 60°
O
호의 길이 (초록) ≈ 125.66 ($r=120$ 단위 기준)
현의 길이 (빨강) ≈ 120
θ = 60° 일 때 위 두 값을 비교해보세요

실제로 비교해볼까요? ($r = 1$일 때)

중심각 θ호의 길이현의 길이
60°$\dfrac{\pi}{3} \approx 1.047$$1$
120° (60° × 2)$\dfrac{2\pi}{3} \approx 2.094$ (정확히 2배 ✓)$\sqrt{3} \approx 1.732$ (2배 아님 ✗)
180° (60° × 3)$\pi \approx 3.142$ (정확히 3배 ✓)$2$ (3배 아님 ✗)
⚠️ "현의 길이가 중심각에 정비례한다"는 객관식 보기는 — 거짓이에요!
이 함정에 자주 걸려요. 호·부채꼴 넓이는 정비례 ⭕, 현은 ❌.

같은 원에서 비례식

$$\frac{l_1}{l_2} = \frac{\theta_1}{\theta_2} = \frac{S_1}{S_2}$$
예: 같은 원에서 중심각 30°의 호가 5cm라면, 중심각 90°의 호는 — 30°×3 = 90°이므로 호도 정확히 3배 = 15cm.

7. 직접 계산해보세요

아르키메데스의 정신으로 — 직접 손으로 풀어봐요. 답은 그 다음 페이지(또는 머릿속)에 있어요.

연습 1

$r = 10$ cm, $\theta = 36°$ 인 부채꼴.

연습 2

같은 원에서, 중심각 $40°$의 호가 $4\pi$ cm 라면:

연습 3 — 색칠한 부분

한 변의 길이가 $4$인 정사각형 안에, 한 꼭짓점을 중심으로 하는 사분원이 있어요. 정사각형 넓이에서 사분원 넓이를 빼면?

한 변 4 사분원
✏️ 나의 풀이





💡 정답을 보지 않고 풀어보세요. 모르겠으면 다시 페이지를 넘겨봐도 좋아요. 아르키메데스도 며칠씩 욕조에 앉아 고민했답니다.
(정답: 1) $l = 2\pi$ cm, $S = 10\pi$ cm², 둘레 $= 2\pi+20$ cm | 2) 호 $= 12\pi$ cm, $r = 18$ cm | 3) $16 - 4\pi$)